챕터 여든 넷

링컨

손안의 작은 조각을 내려다본다. 그냥 떨어져 나간 것 같지는 않았다. 이건 일부러 잘린 것이었다. 그 자리에 선 채로 온몸이 굳어 버렸다. 그저 그 빌어먹을 조각을 바라보며,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깨닫고 있었다. 처음엔 반응이 느렸다. 엘리엇이 내 손에서 팔찌를 낚아채 자기 손에 꽉 움켜쥐며 소리치기 전까지는 몸도 움직이지 않고 머리도 돌아가지 않았다.

“이게 대체 뭐야, 이 빌어먹을 게?” 그는 미친 듯이 주변을 둘러보며 악을 쓰듯 외쳤다. “내 아들은 대체 어디 있어?! 내 새끼는 어디 있냐고?!”

그가 내뿜는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